한국, 입국 전 코로나 검사 “곧 폐지”

• 3차 백신 접종자 대상, 추석 이후시행
• 입국 직후 PCR 검사는 유지

한국 정부가 미국 등 해외에서 한국으로 입국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요구하던 입국 전 코로나 19 음성확인서 제출 정책을 폐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주요 언론은 최근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가 입국 전 코로나 19 검사를 폐지하고 입국 직후 검사로 대체하는 의견을 정부에 제시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는 28일 기사에서 방역당국 관계자의 전언을 빌어 “입국 전 검사를 폐지하는 쪽으로 검토가 되고 있다. 검역관리위원회 등 절차를 거쳐 조만간 결론이 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폐지 시기는 추석 연휴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새 규정은 코로나 백신 3차 접종자에 한해 입국 전 코로나 검사 음성확인서 제출을 면제하는 내용으로, 추석 연휴 이후 출발국가에 상관없이 모든 국가에 일괄 적용할 것으로 예견된다.

한국에 입국한 후 24시간 이내에 코로나 검사를 받는 입국 직후 검사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정기석 위원장은 28일(한국시각) 열린 브리핑에서 “(입국 직후 검사는) 당분간 꼭 계속 유지해야 한다”며 “입국 전 검사를 입국 직후 검사로 대체할 것을 정부에 제언했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은 해외에서 출발해 한국에 들어오는 모든 사람에게 입국전 48시간 이내의 PCR 검사 또는 24시간 이내의 전문가용 신속항원 검사의 ‘음성확인서’를 요구하고 있다. 또한 입국 후 1일 이내에 반드시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코리아 타임즈 미디어 = 최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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