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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폭우 속 운전 “반드시 알아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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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타임즈미디어
2023.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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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우·뇌우·토네이도 발생시 안전수칙, 반드시 숙지해야
  • 물고인 도로 진입 ‘위험’…비오면 서행은 필수
  • 뇌우·토네이도 발생시 육교나 다리 아래 정차는 ‘위험’

 

 

폭우와 강풍, 홍수, 토네이도, 우박 등의 급작스런 기상변화는 텍사스에서 종종 만나는 자연재해이기 때문에 운전자의 경각심과 조심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21일(일)과 22일(월) 밤사이 내린 폭우와 돌발홍수에 많은 차량이 잠기고 일부 운전자가 위험에 처한 사고는 자연재해에 무방비로 노출된 운전자의 위험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무엇보다 홍수가 위험한 이유는 물살이다. 도로 위를 달리던 차가 갑자기 불어난 물을 만나면서 쉽게 휩쓸려가기 때문이다. 국립 기상청에 따르면 홍수로 인해 목숨을 잃은 사망자의 절반이 차 안에서 죽음을 맞이했다.

운전자가 차를 멈출 수 있는 높이는 6인치 가량의 얕은 높이다. 그러나 물이 1피트 이상으로 불어나면 작은 차량은 도로에서 휩쓸려 나간다. 물높이가 18인치에서 24인치로 늘어나면 더 큰 차량도 물살을 이기지 못하게 된다.

문제는 물 높이를 가늠할 수 없다는 데 있다. 침수 높이가 깊지 않아 보여도 도로 아래가 유실됐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물이 고인 도로 위를 운전하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다.

가장 중요한 안전요령은 서행이다. 폭우가 내릴 때 고인 물 위를 운전하는 것은 수상스키를 타는 것에 다름없다. 서행하지 않을 경우 주행 중 침수도로를 만났을 때 멈출 수 없게 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침수도로에 차가 갇혔을 경우 수위가 높지 않다면 가급적 차 안에 머물 것을 권장한다. 단, 수위가 높아지면 차에서 나와 지붕 위로 올라가야 한다.

 

다음은 AAA 텍사스가 권장하는 폭우시 안전운전 수칙이다.

  • 물에 잠긴 도로에 진입하지 말라. 도로가 물에 잠겼다면 우회하여 다른 경로를 찾아라
  • 차가 물에 잠겼다면 차 지붕 등 안전하고 높은 곳으로 피신해야 한다.
  • 크루즈 컨트롤을 사용하지 말라. 미끄러운 도로 위에서는 접지력이 떨어진다.
  • 도착지까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출발하라. 주변 교통상황에 대처해야 하기 때문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 비가 오면 도로 위해 수막이 생긴다. 일부 타이어는 시속 35마일에서 도로와의 접지가 끊길 수도 있다. 반드시 규정속도보다 천천히 서행해야 한다.
  • 만일 물 위에서 차량이 미끄러지면 침착함을 유지하라. 브레이크를 세게 밟으면 안된다. 브레이크 대신 차량이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핸들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 헤드라이트를 반드시 켜고 운전하라.

 

천둥과 번개와 강풍을 동반한 폭풍우(Severe thunderstorm)의 안전수칙은 조금 다르다. 이 때의 안전요령은 다음과 같다.

  • 튼튼하고 두터운 구조물로 지어진 건물로 피신하라.
  • 실내에 머물고 창문에서 멀리 떨어진다.
  • 운전중이라면 절대 다리나 육교 아래에 정차하지 않는다.

 

토네이도 발생시 안전수칙은 다음과 같다.

  • 집에서 가장 낮은 층으로 가 벽장이나 욕실과 같이 창문이 없는 곳으로 이동한다.
  • 가능하다면 지인과 가족과 함께 인근지역 쉘터(Shelter)로 대피한다.
  • 운전중이라면 절대 다리나 육교 아래에 정차하지 않는다.

 

(코리아 타임즈 미디어 = 최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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