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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이태원서 최악의 압사 사고…151명 사망·8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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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2023.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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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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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축제'로 수많은 인파가 몰린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최악의 대규모 인명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앞두고 최소 수만 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났다.

소방당국은 30일 오전 10시 기준 현재 151명이 숨지고 82명이 다쳐 모두 23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외국인 사망자는 19명으로 늘어났다. 소방당국은 "이란·우즈벡·중국·노르웨이인이 사망자에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사망자 성별은 여성 97명, 남성 5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대부분은 10, 20대로 파악됐다.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은 "부상자 중 일부가 치료 중 사망하거나 치료 후 귀가했다"며 "사망자 대부분이 10∼20대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앞서 이태원 일대에서는 할로윈데이(10월31일)를 앞두고 주말인 이날 밤 곳곳에서 파티가 벌어졌다.

경찰과 소방 관계자들은 이태원로 인근에서 소리를 지르며 지휘봉으로 시민들을 통제했지만 인파가 너무 몰려 통제가 쉽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현장 상황이 복잡해 차량과 인원은 우회도로로 통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상황실에서 사고 수습을 지휘했고, 유럽 출장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네덜란드에서 일정을 중단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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