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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가구당 평균 카드빚 ‘8,975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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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타임즈미디어
2023.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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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가구당 평균 카드빚 ‘8,975달러’


 

  • 2022년 텍사스 신용카드 부채 증가율 미국 2위
  • 휴스턴, 신용점수 쌓을 수 없는 최악의 도시 1위
  • 최악도시 3위는 달라스, 5위 샌안토니오, 7위 어스틴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21일(수) 0.7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현재의 2.25~2.50% 기준 금리는 3.00~3.25%로 인상됐다. 2008년 1월 이후 약 14년 만에 가장 높은 이자율이다.

금리상승과 높은 인플레이션은 소비자들의 주머니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 경기 침체와 함께 신용카드 금리의 상승은 더 높은 연체율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월렛허브(WalletHub)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현재 평균 가구당 8,942달러의 신용카드 빚을 지고 있다. 신용카드 부채가 가장 높은 주(State)는 알래스카다. 알래스카는 가구당 평균 1만1,277달러의 카드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렛허브가 집계한 텍사스 가정의 카드빚 증가율은 미국 상위 10위 안에 포함된다. 전국 9위를 기록한 텍사스의 평균 가구당 신용카드 부채는 8,681달러다.

주목할 점은 2022년 2분기 증가율이다. 이 기간동안 텍사스는 691억 달러 가까운 신용카드 부채가 발생했다. 가구당 593달러의 카드 빚이 늘어난 셈이고, 예년 같은 기간보다 3.5배에 육박하는 사상 최대 증가율이다. 증가율로만 보면 미국에서 2위다.

심지어 텍사스는 신용점수를 쌓을 수 없는 ‘최악의 지역’인 것으로 드러났다.

Upgraded Points가 미국 전역의 60개 대도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연구에서 ‘최악의 신용점수를 만드는 10대 도시’에서 텍사스 도시가 상위순위 절반을 차지한다.

휴스턴 1위, 앨파소 2위, 달라스 3위, 샌안토니오 5위, 어스틴 7위다. 텍사스 사람들의 평균 신용점수는 674점으로, 전국 평균 보다 40포인트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는 평균 신용점수, 신용카드 부채, 금리, 생활물가, 실업률, 최저 임금, 개인 소득 등 8가지 주요지표로 분석한 것으로, 텍사스는 낮은 생활물가에도 불구하고 △저조한 신용점수 △전국 최고의 신용카드 부채 △낮은 최저임금 등으로 인해 좋은 신용점수를 얻을 수 없는 지역으로 선정됐다.

신용점수를 쌓을 수 없는 최악의 도시 순위는 다음과 같다.

  1. Houston, TX
  2. El Paso, TX
  3. Dallas, TX
  4. New Orleans, LA
  5. San Antonio, TX
  6. Memphis, TN
  7. Austin, TX
  8. Atlanta, GA
  9. Oklahoma City, OK
  10. Nashville, TN

 

좋은 신용점수를 만들 수 있는 도시는 다음과 같다.

  1. Boston, MA
  2. San Jose, CA
  3. Rochester, NY
  4. Albany, NY
  5. San Francisco, CA
  6. Minneapolis, MN
  7. Salt Lake City, UT
  8. Syracuse, NY
  9. Madison, WI
  10. San Diego, CA

 

한편 CreditCards.com에 따르면 미국내 신용카드 채무자의 60%가 1년 동안 신용카드 빚을 연체하고 있으며, 2년 이상 카드빚을 갚지 못한 사람의 비중도 32%에서 40%로 많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코리아 타임즈 미디어 = 최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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