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텍사스 한인 추방자 ‘4명’...전국 '35명'
상반기 텍사스 한인 추방자 ‘4명’
- 2022년 6월 30일 기준, 미 전역에서 35명 한인 추방
- 텍사스 총 4명…달라스 3명, 휴스턴 1명
- 2021년 미 전역 추방한인 54명
(코리아 타임즈 미디어 = 최윤주 기자) 올해 상반기 이민재판에서 추방판결을 받은 한인 이민자는 총 35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시라큐스대학 사법정보센터(TRAC)가 집계한 연방 추방판결 통계에 따르면 2022년 6월 30일까지 전국 이민법원에서 추방선고를 받은 한인 이민자는 총 35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추방된 한인이 거주하던 주(State)는 △캘리포니아 8명 △뉴욕 6명 △텍사스 4명 △하와이 4명 △뉴저지 2명 △오하이오 2명 △메사츄세츠 2명 △루이지애나 2명 △메릴랜드 1명 △일리노이 1명 △유타 1명 △버지니아 1명 △워싱턴 1명 등이다.
이중 텍사스에서 추방된 한인은 달라스 이민법원에서 3명, 휴스턴 이민법원에서 1명이 각각 추방선고를 받았다. 추방사유는 모두 불법체류 또는 입국 등과 관계된 ‘이민(Immigration)’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텍사스에서는 2020년 8명, 2021년 6명이 추방 판결을 받은 바 있다.
가장 많은 한인이 추방된 지역은 캘리포니아주로 2022년 상반기동안 총 8명이 추방됐다. 캘리포니아에선 2020년 33명, 2021년 11명이 추방됐던 것으로 집계됐다.
캘리포니아의 뒤를 이은 곳은 뉴욕으로 6명의 한인이 추방됐다. 뉴욕은 2020년 14명, 2021년 3명이 추방된 바 있다.
2022년 상반기 미 전역에서 가장 많은 추방자가 나온 곳은 텍사스였다.
올 상반기 이민재판에서 추방판결을 받은 사람은 총 8만 1,492명. 이 중 1만 6,569명의 추방자가 텍사스에서 나왔다. 2위는 뉴욕주로 1만 1,795명을 기록했고, 캘리포니아가 9,875명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TRAC 추방통계에 따르면 2021년 추방된 한인은 총 54명으로 집계가 시작된 1998년 이래 최저수치를 기록했다.
1998년 213명을 기록한 한인 추방자수는 2011년 593명으로 최고치를 찍었다. 2012년 이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여 2016년 118명까지 내려갔으나 2017년 이후 다시 조금씩 증가해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하기 직전인 2019년 174명까지 올라섰다.
2020년에는 116명, 2021년에는 54명의 한인이 추방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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