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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거주자, 올 연말에 “1,770달러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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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타임즈미디어
2023.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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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거주자, 올 연말에 “1,770달러 쓴다”


 

핵심 요약>>>

달라스 포트워스 소비자들이 올 연말 미국 평균보다 22% 많은 1,770달러를 쓸 것으로 조사됐다.

 


(코리아 타임즈 미디어 = 최윤주 기자)

 

달라스 포트워스(DFW)를 위시한 북텍사스 거주자들의 2022년 연말 소비가 미 전역 평균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달라스에 본사를 둔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Deloitte)가 최근 DFW지역을 중심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 연말 쇼핑시즌동안 북텍사스 거주 소비자들이 미 전역 소비자보다 22% 많은 1,770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해 1,445달러보다 12% 증가한 수치다.

주목할 점은 지출 내역이다. 전체 지출 금액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선물’이 아니었다.

북텍사스 소비자들은 예상 지출금 1,770달러 중 38%에 해당하는 675달러를 콘서트에 다녀오거나 집이나 레스토랑에서 파티를 즐기는 등 연말 분위기를 만끽하는 데 사용할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많이 지출되는 내역은 연말 할인을 이용한 생활용품이다. 북텍사스 소비자들은 의류나 가구 등 선물이 아닌 용품을 사는데 전체 29%에 해당하는 514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보인다.

연말 쇼핑이지만 구매가 집중되는 시기는 10월 말로 전체 1,770달러 중 597달러를 이 시기에 소비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0월 말 이후로는 11월 말에 528달러 가량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쇼핑 패턴 또한 많이 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딜로이트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쇼핑 패턴 중 인터넷 쇼핑은 지난 해보다 8% 늘어나고, 직접 쇼핑은 3% 감소할 것으로 집계됐다.

경제 전문가들은 늘어난 연말 지출의 원인으로 ‘인플레이션’을 지적했다.

물가 상승은 소비자들의 선물 구매규모를 대폭 감소시켰다. 설문 대상자의 4명 중 3명은 연말 쇼핑에서 물가상승에 따른 제품가격 인상을 예견했다. 작년에 평균 16개 선물을 구매했던 DFW 소비자들은 올해 9개의 선물을 살 것으로 대답했다.

달라스 노동통계국 사우스웨스트 사무소에 따르면 DFW 지역의 물가상승률은 미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고, 특히 9월 미국의 물가상승률은 1년 전보다 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달라스 노동통계국은 선물 구매 수가 크게 줄어든 배경에 인플레이션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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