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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인 미용실 총격범, ‘증오혐의’ 검찰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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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타임즈미디어
2023.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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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인 미용실 총격범, ‘증오혐의’ 검찰 기소

 

 

달라스 검찰은 범인 제레미 스미스를 치명무기 사용 등 특수폭행7건에 증오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검찰은 범인이 편견과 증오를 가지고 아시아계 미국인을 범행대상으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코리아 타임즈 미디어=최윤주 기자) 달라스 한인 미용실 헤어월드 총격범이 ‘증오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9일(화) 달라스 카운티 형사지방검찰청은 헤어월드 총격범 제레미 스미스(Jeremy Smith. 37)를 치명적 살상무기 사용한 가중 폭행혐의 등 7건을 적용해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달라스 카운티 좐 크루조(John Creuzo) 검사는 범인 제레미 스미스가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편견과 증오를 가지고 의도적으로 아시안을 범행대상으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사건이 벌어진 건 지난 5월 11일 낮 2시경. 범인 제레미 스미스는 0.22구경 리플총을 헤어월드 출입문을 열고 실내를 향해 13발을 난사했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으나 3명이 직접적인 총격피해를 입었다.

검찰은 치명적 살상무기 사용의 특수 가중폭행 7건에 각각 증오범죄 혐의를 적용시켰다. 각 혐의는 최소 5년에서 99년까지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

범인 제레미 스미스는 7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상태로, 현재 달라스 교도소에 수감중이다.

앞서 경찰조사에서 제레미 스미스의 여자친구는 2년 전 아시아계 남성과 자동차 사고를 겪은 후 아시안에 대한 피해망상을 가지게 되었으며, 이 때문에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도 있다고 진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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