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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강력범죄 1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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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타임즈미디어
2023.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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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강력범죄 12% 감소
 

  • 폭력범죄 핫스팟의 강력범죄 집중 억제
  • 사업체 대상 강도 12%, 개인대상 강도사건 21% 감소
  • 살인사건은 증가…지난해 대비 13% 늘어

 

 

지난 1년간 달라스 지역 강력범죄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년간 달라스 경찰국과 달라스 시, 범죄 및 형사 사법 전문가들이 고안해 시행한 폭력범죄감소대책의 성과다.

강력범죄 대책이 처음 시행된 건 흉악범죄가 증가세를 보이던 2021년 5월이다. 당시 달라스는 3년간 지속적으로 강력범죄 비율이 늘어나고 있었다.

달라스 경찰국과 달라스 시는 UT 샌안토니오 범죄학 및 형사 사법교수인 마이클 스미스(Michael Smith)와 롭 틸러(Rob Tillyer)과 함께 강력 범죄를 줄이기 위한 데이터 기반 접근방식의 특별 대책방안을 강구, 지난해 5월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달라스 전체 지역을 330×330그리드로 나누어 폭력 범죄 다발지역에 경찰 배치를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 폭력범죄감소대책은 가정폭력을 제외한 일반강력범죄를 중심으로 시행됐다.

그 결과 지난 1년간 살인·강도·특수폭행을 포함한 달라스 지역의 전체 폭력 범죄는 약 12% 가량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내 대도시 폭력범죄가 전반적으로 올라간 점에 견주면 눈에 띄는 성과다.

이 기간동안 사업체를 대상으로 한 강도사건은 감소율이 17%에 육박했고, 개인 대상 강도사건은 약 21% 줄었다. 특수폭행은 5%의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경찰 배치가 늘어난 범죄 핫스팟 지역의 폭력범죄 신고 전화는 20%에서 최대 50%까지 줄어든 것으로 확인돼, 경찰 가시성 증대가 가져오는 효과를 입증했다. 일례로 사우스 달라스에 위치한 3550 East Overton 지역은 2021년 5월, 폭력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핫스팟이었지만, 2022년 9월 현재 범죄다발지역에서 제외됐다.

또한 2022년 1월부터 현재까지 집계된 달라스 경찰국 통계에 따르면 성폭행과 가정폭력을 포함한 강력범죄는 2021 같은 기간 대비 357건이 줄어 4.25%의 감소율을 보이고 있다.

아쉬운 점은 ‘살인사건’이다. 달라스 지역의 살인사건은 작년 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달라스 경찰국은 달라스 전체 지역을 나눠 범죄 다발지역의 강력범죄를 집중억제하고, 종교기관 및 기업, 사업체 등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커뮤니티 안전을 높이는 장기계획을 시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코리아 타임즈 미디어 = 최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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